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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회과학 조사방법론 2판 채서일(학현사)

1. 과학적 조사의 의의

Kerlinger는 과학적 조사를 '일반현상 가운데서 관계가 있으리라고 생각되는 가설적인 명제들을 체계적, 통계적, 경험적, 비판적으로 탐구하는 활동' 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2. 연역적 접근법과 귀납적 접근법

1) 연역법(deduction)

전통적인 과학적 접근 방법은
가설 -> 조작화 -> 관찰 -> 검증
을 거치는 연역적인 접근법이었다.
연역법(deduction)으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예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소크라테스틑 죽는다"

이와 같은 연역적인 논리를 과학적인 논리를 통하여 분서을 해보면, 당초에 분석의 세계 (또는 수학의 세계)와 경험의 세계(또는 사실의 세계)를 규정하고 공리(axiom) 에서 출발하여 정리(theorem), 가설(hypothesis)로 연결되는 과정인 이른바 삼단논법과 같은 논리전개방식으로 진행시켜서 경험적 사실과 일치하게 될 때 과학적 법칙을 발견하게 된다.


연역법은 사건(event)과 사건 사이의 필연적 관련성을 그 형식적 구조를 통하여 밝히는 추론을 통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전체에 대해서 참인 것은 부분에 관하여도 참이다'라는 법칙에 의거하여 보편적 원리로부터 부분에 대한 지식을 이끌어 낸다.
즉, 일반적인(general) 것으로부터 특수한(specific) 것은 추론해 내는 방법이다.



2) 귀납법(induction)

관찰 -> 유형발전 -> 임시결론

  연역법에서 사용한 '소크라테스'에 대한 예를 귀납법(induction)에 적용시켜 설명을 하면, 우선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발견하고 다른 많은 사람들도 죽은 것을 관찰하게 된다. 그러면, 조사자는 모든 관찰한 사람들이 죽는것을 알고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임시적인 결론(tentative conclusion)에 이르게 된다

  이와 같이 귀납법은 경험의 세계에서 관찰된 많은 사실들이 모두 공통적인 유형으로 전개되는 것을 발견하고 이들의 유형을 객관적인 수준에서 증명을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객관적이기 위해서는 현상의 분석절차와 방법이 계량적이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통계적 분석이 필요하게 된다. 

귀납법은 특수한(specific) 사실을 전제로 하여 일반적(general) 진리 또는 원리로서의 결론을 내리는 방법을 말한다. 즉, 과학자가 관찰한 사실을 설명하기 위해 이론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3) 연역법과 귀납법의 관계

앞에서 설명한 연역법과  귀납법은 상호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과학적 접근방법이다. 
 
 


과학의 수레바퀴형 연결관계는 크게 보면 연역적 추론과 귀납적 추론이 서로 교대로 이루어지는 과정임을 알 수 있을것이다. 결론적으로 지식에 대한 이해는 분석적인 연역적 방법과 경험적인 귀납적 방법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는데 과학에서 필요한 논리는 이중 어느 한쪽만을 취해서는 안된다. 즉 연역적 추론이 논리적 필연성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그 중요성을 인정하고, 내용의 공허성을 피하고 예측적 지식의 가치를 인정함으로써 귀납적 논리의 중요성도 함께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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