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리딩으로 리드하라~

어떻게 독서해야하고, 인문학, 고전책의 독서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해준 책이다.

처음부터 너무 빨려들어가서 읽자마자 거의 끝가지 다 읽게된 책.

이책을 읽고 바로 공자의 논어를 읽었고 이제 파스칼의 팡세를 읽어보려고 한다.

나에게 고전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해주어서 고마운 책이다 ^^


95Page

인문고전 독서교육에 대한 작가 이지성의 추천 방법론

1. 통독하게 하라

2. 정독하게 하라.

3. 필사하게 하라.

4. 자신만의 의견을 갖게 하라.

5. 인문고전 연구가와 토론시켜라.


135page

스크라테스처럼 생각하는 태도는 곧 철학자의 사고방식인데 그 핵심은 '진리를 탐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사고방식은 필연적으로 군중의 사고방식과 반대되는 것이다. 진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인데 군중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중은 철학자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없고, 철학자는 군중 속에서 평생 외롭게 살거나 은둔한다.


159page

인문 고전 중에서도 스크라테스를 주인공으로 하는 플라톤의 '대화편', 손무의 '손자병법', 공자의 '논어'가 경영자들에게 최고의 영감과 지혜를 제공해준다는 것을 발견했다.


164page

  경영인이 일의 본질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는 스크라테스식 질문법 이상 가는 게 없다. 스크라테스는 대화 상대를 진정한 앎의 세계로 이끌기 위해 계속 질문을 던지는데, 그 질문들은 

1) 본질이 아닌 것을 본질로 알고 있는 사람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2) 그로 하여금 진정한 본질이 무엇인가에 대해 탐구하게 하며, 

3) 그 탐구의 과정을 통해서 진리의 세계에 이르도록 한다. 

  피터드러커나 찰스 핸디 같은 경영학자들은 다름 아닌 이 질문법이 경영의 본질을 잘못 이해한 나머지 잘못된 경영전략을 짜고 회사를 파멸로 몰아가는 경영자들의 오류를 바로잡아줄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간파했고, 이를 토대로 경영인들의 의식에 혁명을 일으키는 불세출의 경영사상을 전개해나갔다.


우리나라에서는 이건희가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을 활용해서 일의 본질을 파악했다.

1. 이 일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2. 이 일의 뿌리는 무엇인가?

3. 이 일의 핵심기술은 무엇인가?

4. 이 일의 핵심기술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5. 이 일의 경쟁력의 핵심은 무엇인가?

6. 이 일의 고객은 누구인가?

7. 고객의 기호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199page

인문고전 독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두가지 있다. 간절함과 사랑이다.

인문고전을 읽을 때 글자만 읽어서는 안 된다. 그 내용만 이해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단면적인 책 읽기에 불과하다. 그 단계를 뛰어 넘어야 한다. 입체적인 독서로 넘어가야 한다. 진정한 독서는 인문고전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문장 뒤에 숨어 있는 천재의 정신을 만나는 것이다. 그 사실을 잘 이해해야 한다. 깨달음이 있는 책 읽기를 해야 한다는 의미다. 


236page

도대체 천재들은 어떤 마음으로 인문고전을 읽었던 것일까. 나는 책에 기록된 그들의 삶과 글과 말을 되씹고 되씹고 또 되씹었다. 그리고 그 동안 잊고 있었던 천재들의 마음을 기억해냈다. 그것은 '사랑'이었다.


세종은 왜 그토록 힘들게 독서했던 걸까? 나는 그가 백성을 애타게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한편으로 세종은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상태에서 하는 인문고전 독서는 독서로 인정하지 않았다.


239page

내가 생각하는 인문고전 독서법의 핵심은 천재들의 '마음'을 아는 것이다.

그 결과 본질은 '마음'은 잊어버리고 부록에 불과한 '독서기법'만 충실하게 나열하는 어리석음을 저지를 뻔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하나님의 도움에 힘입어 정신을 차렸다.


248page

위편삼절, 책이 닳도록 읽고 또 읽어라


다른 사람이 한 번 읽어서 알면 나는 백 번을 읽고, 다른 사람이 열번 읽어서 알면 나는 천 번을 읽는다.

주자(1130-1200, 중국 송대의 유학자)


정조는 주자의 "맹자가 내 안에 들어앉게 하려면 수백 수천번 읽으면 된다. 그러면 저절로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독서 좌우명으로 삼고서 맹자를 읽었다.

관중은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 그러면 귀신도 통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귀신의 힘아 아니라 정신의 극치다"라고 했다.


공자는 '논어'에서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라고 했다.

맹자는 "마음의 기능은 생각하는 것이다. 생각하면 얻는 것이 있지만 그러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라고 했다.

반응형

'Book >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꾸뻬 씨의 행복 여행  (0) 2013.10.12
링컨처럼 서서 처칠처럼 말하라  (0) 2012.08.09
The servant  (2) 2012.04.29
3C 혁명 강영우 박사  (0) 2011.08.27
마시멜로 이야기  (1) 2006.03.06
AND